항공교통관제사

항공교통관제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

항공교통관제사란 항공교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항공교통의 흐름을 조절하고 항공기조종사에게 공항의 활주로 상태, 기상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의 안전한 이륙과 착륙을 돕는 등 항공관제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즉, 항공관제는 항공기와 항공기 간 및 공항기동지역 안에서 항공기와 지상 장애물 간의 충돌방지, 항공교통의 촉진 및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지상 또는 비행 중인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 순서 및 시기와 방법을 정하고 지시하는 것을 말하며 24시간 운영된다.

이들의 업무는 크게 비행장관제업무(관제탑), 접근관제업무(접근관제소), 항로관제업무(항공교통관제소;ACC)로 구분되며, 비행장관제는 공항의 관제탑에서 수행하는 지상관제로서 비행장 안의 이동지역 및 비행장 주위에서 운항하는 항공기, 차량 등을 통제하는 일이다. 접근관제는 공항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레이더실에서 공항으로 진입하는 항공기나 이륙하여 나가는 항공기를 관제하는 일이다. 그리고 항로관제는 출발 공항에서 목적 공항까지 항로 및 고도를 포함한 항로 비행허가 등 항로를 관제한다.

현재 항공교통관제 업무는 공사나 공단 형태를 띤 비영리법인단체로 운영 중인 국가도 있으나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과 같이 국토교통부 소속의 공무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제업무는 공군이 하고 있으며 항공교통관제소나 공항의 관제탑, 레이더실, 운항실 등에서 근무를 한다. 항공교통관제사의 주요업무는 다음과 같다.  

- 기장으로부터 항공기의 이륙 및 착륙 신고서를 받아 확인하고 예정시간을 점검한다.

- 이륙할 항공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활주로로 항공기를 유도하고, 목적 공항의 풍향, 풍속, 가시거리 등의 기상상태를 알려준다. 그리고 각 항공기의 이·착륙 순서와 배정시간에 따라 활주로에 준비 중인 항공기의 이륙을 허가한다.

- 착륙할 항공기에 대해서는 항공기의 목적지, 소속항공사, 연료의 잔유량, 항공기의 상태 등을 수신하여 검토하는 한편 공항 주변의 기상상태와 활주로의 시계(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를 점검한 후 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착륙 순서, 예정시간 등을 배정하여 착륙을 허가한다. 만일 항공기 내에 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기상악화로 착륙이 어려우면 항공사의 요청에 의해 회항 등의 조치를 취한다.  

- 운항 중인 항공기에 대해서는 각 항공기의 위치와 고도 등을 확인하고 항공기 간의 비행거리, 각종 항공시설 등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항공교통통제를 한다.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수색 및 구조업무가 있을 때 이를 지원한다.

- 항공교통관제사는 조종사와 통신 시 초단파(VHF) 및 극초단파(UHF) 무선통신을 사용하며 관제업무 수행 시에는 영어를 사용하게 되므로 관제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영어구사능력이 있어야 한다.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는길

교육 및 훈련

-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대학을 나올 필요는 없으나 한국항공대학교의 항공교통 전공이나 전문대 등에서 항공교통관제 관련학과를 마치면 취업에 유리하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거나 실무경력 등이 있으면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은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술훈련원, 공군교육사령부의 항공교통관제사전문교육원, 한국항공대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서대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등 4곳이 있다.

관련 학과

- 대학교의 항공교통학과, 항공교통관리학과 등이 있다.

관련 자격 및 면허

- 국가자격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이 있으며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입직 및 진출분야

-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은 만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항공교통관제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한 자, 자격이 있는 자의 지휘 감독 하에서 혹은 민간항공에 사용되는 군의 관제시설에서 9개월 이상의 관제실무경력이 있는 자,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항공교통관제사에 필요한 과정을 2년 이상 이수하고 6개월 이상의 관제실무경력이 있는 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1차(필기)와 2차(실기)로 나눠 매년 4회씩 실시된다. 1차 과목은 항공법규, 항행안전시설, 항공기상, 항공교통ㆍ통신ㆍ정보업무, 항로관제, 비행장 관제, 항공교통관제영어 등 모두 7가지이며, 2차는 관제 실무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단, 외국정부로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을 받은 자, 관제사양성코스 수료자의 경우 1차 시험에서 항공법만 통과하면 된다. 이밖에 자가용조종사 자격 소지자는 항공기상 과목을 면제받고 운항관리사 자격 소지자는 항공기상, 항행안전시설 과목을 면제 받는다.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면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국토교통부의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이 되면 수습기간을 거쳐 국토교통부 소속의 공무원 신분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승진 및 경력개발

- 항공교통관제사는 공무원신분으로 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하여 승진하게 된다. 불규칙적인 근무시간에 적응을 해야 하며 특히 기상이변 등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조종사들과 통신하며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이밖에 레이다를 비롯한 항공통신장비 및 각종 첨단 장비를 사용하므로 기계장비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기계를 다루는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교통관제사과정 : 4개 기관

기관명칭 소재지 과정명 지정조건 지정일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항공대 부설) 경기 수색 (02-300-0226)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간 : 11개월 이상 정원 : 40명 이하 1999-03-03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서대 부설) 충남 태안 (041-671-6032)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간 : 11개월 이상 정원 : 30명 이하 2003-08-01
항공기술교육원 (한국공항공사부설) 충북 청원 (043-290-2313)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간 : 18주 이상 정원 : 20명 이하 1999-09-15
항공교통관제사교육원 (공군교육사) 경남 진주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간 : 17주 이상 정원 : 60명 이하 1999-06-30

☞ 지정근거 : 「항공안전법」제48조 및 시행규칙 제104조(전문교육기관의 지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