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관리사

운항관리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고의 사전예방과 안전운항으로 재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공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으로 하여금 항공기 관리업무에 종사케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자격제도 제정하기에 하였다.

비행기가 무사히 하늘을 날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조종사의 조종 능력뿐만 아니라, 비행 개시, 계속, 변경 및 종료에 이르는 동안 비행항로 선택, 비행거리 산출, 소요연료량 계산, 화물/승객 위치 배분, 예상지점 및 시간의 항공기상 추정 등 각종 항공정보를 확인하는 운항관리가 필요하다.

비행의 핵심에는 이러한 사항을 바탕으로 비행 계획서를 작성하는 운항관리사가 있다. 항공기는 무게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선행되지 않으면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항관리사의 역할과 책임은 그만큼 막중하다. 특히 각국의 기상정보와 제한사항,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돌발 상황 등의 운항정보를 완벽히 알고 있어야 안전한 비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비행 도중 갑자기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돌발사고가 났을 때, 가장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따라서 운항관리사들은 비행기가 이륙할 때부터 착륙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도 없지만, 자신의 비행계획으로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했을 때의 뿌듯함 또한 누구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운항관리사가 되는길

운항관리사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에 한해 선발하고 있다. 특별히 전공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공분야 전공자는 우대하고 있다. 항공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교통안전공단에서 관리하는 운항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이 운항관리사로 일할 수 있는데, 이는 연 5회에 걸쳐 실시된다. 하지만 사설 교육기관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항공회사 입사 후 교육과 실습, 경력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국내 항공사에서는 운항관리사 입사 시 직무에 대한 적성과 열정 등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항공 사업은 다양한 국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학실력도 하나의 중요한 자격 조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