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 Willam Haddon은 시스템축(인간, 항공기, 환경)과 결과축(사고전, 사고, 사고후)으로 구성된 Haddon Matrix를 제시하였다. 이는 당초 항공부문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상처예방부문에서 부상전과 부상후의 개인적(personal), 대리인적(agent), 환경적(environmental)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통상적으로 사용되던 개념으로 이를 항공부문에 적용하여 인간-항공기-환경간의 사고전, 사고, 사고후간의 인과 및 영향관계를 나타내는 매트릭스로 발전시킨 것이다.

1995년 Maurino, Reason, Johnston, Lee 등은 중재기능분류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만든 인지, 탐지/경고, 보호, 회복, 억제, 탈피 등 6단계로 구성된 기능개념을 발표하고 1980년대의 Haddon매트릭스를 조합하여 모드축(기술화된안전특성, 기준/정책/컨트롤, 절차/지침/감독, 훈련/브리핑/연습, 개인보호장비)과 기능축(인지, 탐지/경고, 보호, 회복, 억제, 탈피)으로 구성된 복합중재매트릭스를 제시하였다. 

이 매트릭스 기법들은 미연방항공청(FAA) 및 미연방항공교통안전국(NTSB)에서도 널리 사고원인분석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