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등 국내 16개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이 2002년 1월14에 한국공항공사법(법율 제6607호)이 제정공포되고 3월2일에 시행령(대통령령 제17538호)로 발효되어 주식회사형 한국공항공사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공항을 특성에 맞게 개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종 개발 및 수익사업을 적극추진하여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구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등에 상업시설을 유치하고, 공항 고유의 기능외에 생활문화 기능을 겸비하도록 하고, 김해와 제주공항은 지방거점 국제공항으로, 청주공항은 국제선 화물기지로, 양양공항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제공항으로 육성하여 나갈 계획으로하고, 공항공사의 경영목표를 공항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 고객가치 중심의 기업적 운영, 경영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로 정하였다.

한국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공사는 공항시설 관리운영과 유지보수에 그쳤던 제한적 업무에서 탈피, 공항과 주변지역 개발사업등 각종 수익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되었다.

또한 공사자본금과 적립금의 4배까지 사채발행이 가능하고 현재 국고로 납입되는 여객공항이용료도 2004년부터 공항공사의 수입으로 귀속되어 국내공항운영등을 위한 재원 조달이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