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역사  
2000년대의 항공운송산업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 / 항공정책 / 제5차 ACI 태평양지역총회 제주 개최
/제35차 아ㆍ태지역 항공국장 회의 서울개최 / ICAO 이사국 진출 / 제38차 아 태지역 항공국장회의 서울 개최 /
제5차 ATRG 제주 개최 / 한국공항공사의 출범 / 항공운송실적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
   
 

○ 항공산업의 세계화

1990년대에는 본격적인 복수민항 체제의 구축으로 공급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부응하며 연평균 14%대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는 활발한 국제항공회담을 진행하여 1990년대 30개국과 항공협정 체결을 시작했고, 2017년 총 항공협정 체결국 수는 101개국에 달하고 있다.

외국항공사와의 국제경쟁력확보를 위해 취항국가 제한 철폐와 복수취항 요건의 강화를 골자로 하는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지침을 1994년 8월에 개정하여 국적항공사의 국제항공노선은 복수민항시대 이전 62개 노선에서 2017년 4배 증가한 245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항공수송실적도 2016년 세계 7위를 차지하며 세계 주요 항공국 대열에 진입하고 있다.

이후 세계항공시장 자유화 확산, 정부 규제개혁 및 기업의 무한경쟁체제 도입의 영향으로 항공운송부문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항공안전부문을 강화하는 체제로 항공법을 개정하고 국적항공사의 국제경쟁력 강화지침을 폐지하여 국제항공운송시장에서 자율 경쟁체제로 진입하였다.


○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의 확장

항공수요의 급증에 대비하고 공항의 시설확충을 위해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여 원주와 청주공항을 1997년에 개항 하였고, 2002년 양양공항, 2007년 무안공항이 차례로 개항하였다. 지금의 인천국제공항은 1990년 영종도 일대를 신공항부지로 선정하여 2001년 3월 개항하였으며 단계별 건설계획에 따라 활주로 1본과 화물터미널, 탑승동을 추가한 2단계 건설계획이 2008년 완공되었고, 2017년 3단계 건설계획인 제 2여객터미널 건설과 계류장 및 화물터미널 확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제 2여객터미널은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었고, 이를 통해 약 38조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9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 선진 공항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신 IT기술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항공기 운항을 위한 ‘전자공항지도(AMDB, Airport Mappaing Database)’를 공항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최근 청소 로봇과 안내 로봇을 각각 5대씩 공항에 배치하며 스마트 공항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7년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세계공항운영효율성’평가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공항운영그룹’으로 선정됐다. 또한 개별공항 평가에서 공사 산하의 제주국제공항이 아시아 지역 38개 공항가운데 운영효율성 1위를 차지해,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서 안전과 서비스, 경영운영 효율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 클래스(World-Class) 공항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 LCC의 출현

2000년대에 들어서 우리나라에도 저가항공사의 개념이 도입되었는데 최초의 저가항공사는 현재 티웨이항공의 모태인 한성항공으로 2004년 부정기항공운송 사업으로 시작하였고, 2005년 건설교통부가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제주에어에 정기항공운송 사업 면허 부여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이어 본격적으로 저비용항공사가 정기 항공운송사업에 뛰어드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후 2007년 이스타항공, 2008년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출범했고, 2016년에 에어서울이 설립되면서 항공운송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세계 속 우리나라 항공산업

우리나라는 2007년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서 개최된 제182차 이사회에서 이사국(36개국) 전원의 지지로 기술협력위원회(TCC)의 의장국으로 선출되었고, 민간 항공안전 분야에 있어서 동등한 안전 체제를 갖추었다고 서로 판단하는 경우 제품의 증명 등의 신청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안전협정(BASA)을 2008년 미국과 체결하였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항공안전종합평가(USOAP) 결과 항공안전 국제기준이행율이 98.82%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세계 항공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항공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공항, 항공정보, 항행시설 등 항공전반에 관한 ‘항공시스템 중장기 발전계획(ASBU)’을 제시했고, 이에 국토교통부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글로벌 항공교통체계 구현‘을 비전으로 ‘공항운영 개선’, ‘글로벌 정보관리’ 등 4대 분야 ‘미래 항공교통시스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미래 교통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은 항공자유화와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 시행,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 등의 발전 기반과 저유가,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대형 항공사들의 전략적 사업 운영을 통해 항공역사 최초 연간 항공여객 1억 명을 돌파하였다. 국토교통부는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항공안전 체계 구축,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 제공을 앞으로의 방향으로 잡을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