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페이지 내용 : IATA, 코로나19 대응에 ‘국경폐쇄’ 반대 IATA 사무총장인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Alexandre de Juniac 은 IATA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IATA 사무총장의 메시지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17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 모임, 스포츠나 문화생활 등 모든 활동을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여행’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팬데믹 사태의 초기 수개월 동안 정부와 국민들은 경험해본 적 없는 변화 앞에 놓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을 도입한다고 해도 그 결과를 선뜻 예측할 수가 없었다. 정부는 도시봉쇄, 국경폐쇄 등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국경폐쇄 조치만으로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추적과 격리 trace-and-isolate ’시스템을 수반한 코로나19 검사가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고되었다. 이는 국경을 안전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ICAO의‘테이크 오프 Take-off ’지침은 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접근법을 다루고 있고, 국경폐쇄와 격리조치의 대안으로 코로나19 신속검사와 추적조치 track and trace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테이크 오프 Take-off ’지침은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에 대한 각 국 정부의 대처를 보면 명문화된 규정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국 정부는 국경을 개방하는 것과 자국민들의 건강을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만한 적절하고 유연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였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여 전 세계의 수백만 여행객들은 자신이 원할 때 여행할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렸다. 경제 전반의 모든 산업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였으나 항공산업과 여행산업의 타격이 가장 크다. 항공업에 종사하는 8,800만 명 중 절반 이상은 실직하거나 곧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 항공산업은 사람들과 세계를 다시 연결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인지를 하고 있다. 각 국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해 1,730억달러 약 189조원 를 항공산업에 지원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해 더욱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책 없이 재정적 지원만으로 항공산업을 원상복구 시키기는 어렵다. 32